2014년 12월 9일 화요일

HOMM3 ROE 임파공략 1-1

수능 끝나고 할게 없어서 할 거나 좀 찾아보다가 HOMM3가 보이길래 그냥 캠페인 공략이나 쓰기로 했다.
굳이 SOD나 AB를 공략 안하는 이유는 HOMM3 원본이기도 하고 그것들은 영웅들이 안드로메다를 넘어 알파 센타우리급으로 강해지기 때문에 그렇게 끌리지가 않아서..

ROE 캠페인은 난이도 설정이 안되는데요? 라고 한다면
히어로즈 라운지 (www.heroes2.com) 에서 운영자자료실-히어로즈3 비공식 패치를 적용하면
난이도 적용이 가능해진다.
뭐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서 정보를 얻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당연히 처음 캠페인 부터 공략해야겠지. 여왕폐하 만세부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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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는 14창병/고급자원 5/응급처치 텐트 중 택1이지만 창병이 가장 쓸만하다.
 
 
에라시아의 여왕 캐서린의 군대로 시작하게 된다. 에라시아가 이오폴 이나 나이혼 세력에게 빼앗긴 땅들을 되찾는 미션. 최종목표는 지하에 있는 테라니우스 성을 점령하는것.
 

이 미션은 원래 난이도인 베리 이지로 하게될 경우 발로해도 깨는 수준이지만 임파로 하면 그렇게 쉬운 편이 아니게 된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성 4개로 시작하지만 우리는 성이 한개로 시작한다. 초반 병력은 우리가 훨씬 많으니 그걸로 쇼부를 봐야함.
시작하면 주위에 있는 창병/궁수들은 모두 합류하고, 성에는 약간의 병력이 있다. 일단 모두 합류시키고, 주변에 있는 보물상자들을 주워먹어서 주력영웅으로 삼을만한 영웅을 뽑을만한 돈을 만들자.
참고로 이 성은 적들의 공격을 받을 염려가 거의 없으므로 발전을 거의 안해놔도 된다. 의사당이랑 저격수 업그레이드만 해놔도 상관 없다.



운좋게도(리스타트 노가다로) 로이니스가 선술집에 나와서 로이니스를 주력으로 키우기로 결정했다.로이니스에게 다수의 병력을 몰아주고 배에 탑승시키자. 크리스찬은 쇠뇌가 있으니 좀 적은 병력을 남겨주자.. 가 처음생각이었는데 처음에 쇠뇌가 좆또 약해서 크리스찬은 확장도 못해서 빌빌 대야만 했다.



배에 태운 로이니스는 부유물을 약간만 주워먹고 소용돌이로 들어간다. 소용돌이로 들어갈 때 제일 약한 유닛 (여기서는 창병) 1마리만 분리해서 들어가는 센스를 발휘해주자. 안그러면 소용돌이의 특성상 제일 약한 유닛부대의 절반이 소멸되버린다.


소용돌이에서 나와 북서쪽으로 가면 저렇게 내릴 수 있는 땅이있고, 표시해둔 화살표 모양으로 전진하면 성이 한 개가 있다. 곧바로 점령. 땅이 설원이라 이동력이 좀 낭비되니 그건 유의하자. 성을 점령하는건 가급적 1주일이 되기 전에 하는것이 좋다.

점령한 성에서 영웅 하나를 더 뽑아 주위에 적이 있나 관찰한 후, 성을 재탈환 당할만한 적 영웅이 없다 싶으면 로이니스는 곧바로 북동쪽으로 이동한다. 주변에 용병캠프가 두 개가 있으니 들려주면 나중에 능력치 올려줄라고 굳이 이동력 낭비하면서 올 필요가 없다. 올라오면
역시 캐슬 성 하나가 있는데 수비병력이 있어야 정상인데 수비 병력이 없었다. 이런 건 안먹는게 실례.
 
 
그 와중에서 본성에서는 영웅 하나를 더 뽑아서 바다에 있는 부유물들을 줏어먹자 
마침 아델라라는 괜찮은 영웅이 나와서 고용해줬다. 외교술이 있다면 다음 미션이 한층 더 편해진다.
바다가 보인다고 실비아는 고용하지 말자. 다음 미션부터는 땅밖에 없다. 어찌됐든 4명의 영웅이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니 저렇게 4명을 데리고 가도록 하겠다.
이렇게 바다로 정찰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인데 적 영웅 하나가 점령했던 두개의 성에 원래 있던 병력을 가지고 배를타고>눈 지대에 상륙해서> 이동력 낭비하면서 정찰하고 있다
는 사실을 발견했다. 내가 운이 좋았던 거겠지만 그 영웅이 성을 지키고 있다 해서 못이길 만한 건 아니다. 로이니스가 처음 점령한 성에서 궁수들을 저격수로 업그레이드만 시켜줘도 이길만한 병력이다.
 
 
두 번째 성을 점령한 로이니스는 곧바로 다시 북동쪽으로 전진한다.(궁수를 저격수로 업그레이드는 해주자.) 표시된 방향으로 전진하다보면 역시 성이 하나 존재한다. 그걸 점령하는 것 까진 처음에 로이니스에게 주어진 병력만으로도 가능하다. 점령한 후, 주위에 돌아다니는 영웅들을 좀 잡아주자. 그러면 지상에서 상대방의 병력은 전멸하게 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적의 성을 먹는 과정이 한 주 한 주 늦어질수록 상대방의 병력은 불어나기 마련이니 최대한 빨리 점령하러 와주자.
 
 
성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들은 영웅이 부랴부랴 달려오지만 이미 성은 성채-성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는 상태라서 쉽게 막을 수 있다. 이 병력까지 막는건 쉬울 것이다.
하지만 일이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성을 점령 못한 채로 필드에서 싸움이 걸리는 상태인데 그렇게 되면 일단 상대방의 병력을 최대한 줄여주고 퇴각한 후 본성의 병력을 짜내 크리스찬의 병력과 합쳐서 다시 점령하러 오면 충분히 성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적 영웅이 지상에서 안보이게 된다면 영웅들을 곳곳에 퍼져있는 능력치 상승 건물에 보내주자.  영웅을 키우지 않으면 마지막 미션에서 조금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최대한 키워놓자.
하지만 첫번째로 점령한 성/세번째로 점령한 성 은 영웅을 키우긴 키우는데 너무 멀리 떼어놓진 않도록 하자. 왜냐하면...
 
 
나같은 경우엔 이렇게 이름도 잉여스러운 캐슬의 잉여 잉엄새끼가 던전 병력 데리고 지하관문을 통해서 쳐들어왔다. 이렇게 지하관문에서 튀어나와 뒤통수를 노릴 수 있으니 조심.
하지만 이거 하나만 막으면 된다. 다시 한동안 적의 침략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세 번째로 점령한 성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대학도 있고, 투기장/도서관도 있다.
하지만 이 미션의 레벨제한이 6이라 다른 영웅들은 도서관을 들러도 소용이 없으나
아델라 같은 경우에는 중급외교술 이상 찍고 6레벨을 찍으면 도서관 방문이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외교술 레벨이 올라갈 떄마다 도서관 방문 가능 레벨이 10에서 2씩 낮아진다. 최소치는 4.)
참고로 사진에 표시된 저 방향으로 가면 감옥이 하나 있고 그 안에 오린이 갇혀있다. 오린의 특기는 괜찮은 편이니 오린을 주력으로 키워주고 싶다면 구해줘서 키워주자. 오린은 감옥에 갇혀있어서 이 미션에서는 선술집에선 나오지 않는다.
이제 영웅들을 키울 만큼 키웠다고 생각이 되면 병력을 한 곳에 몰아서 지하관문으로 들어간다. 어디로 들어가든 상관은 없다.
 
 
필자는 성만 지키느라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레벨 1 크리스찬을 아래로 보내기로 했다.
지하관문으로 내려가서 테라니우스 성까지 가는건 외길이라 설명이 필요없으니 생략하겠다.
 
 
약 1주일을 달리면 드디어 테라니우스 성이 보인다. 한번 러쉬가 오면 다음 러쉬까지 오래 걸리는 이유가 있었다. 저길 점령하면 그대로 게임은 승리로 끝난다. 수비병력은 아무리 재다이트가 지키고 있다고 해도 존나 형편없으니 그대로 점령하면 클리어.
(크리스찬은 레벨 4로 게임이 끝났다)
 
사실 캐슬 성들을 점령하지 말고 다이렉트로 테라니우스 성만 점령하는 작전도 써 봤었는데,
일단 테라니우스 성까지 오래 걸리다보니 그 시간동안 상대 캐슬 성 3개에서 병력이 쏟아져 나와 본성까지 점령당해버리고 모든 마을을 빼앗긴 상태에서 테라니우스 성만을 보고 달려야하는 조홍감 느껴지는 사태에 도달하게 되더라. 그래서 캐슬 성을 먹는 방향으로 잡게됐음.
애초에 임파서블 난이도는 마을에는 마을회관만 지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테라니우스로 달리려고 해도  돈이 없어서 저격수로 업글을 못한다.
그리고 성이 많으면 점수 계산할 때 반영되기도 하니 가급적 성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좋다.
가급적 모든 성을 먹는 방향으로 진행할거기도 하고.
 
2번쨰 미션은 내일 아님 모레에 공략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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